해외여행 가기 전 마지막 남은 관문이 바로 짐 싸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여행 일정이나 나라에 따라 챙겨야 할 준비물이 달라 여행 가기 전 짐 싸기가 설레면서도 참 귀찮은데요. 열심히 짐 쌌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가서 보면 꼭 까먹은 준비물들이 생각나서 저는 리스트를 만들어두고 하나 챙길 때마다 리스트 지우면서 짐을 싸곤 합니다.
성향상 짐을 최대한 완벽하게 싸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 여행 가기 일주일 전부터 하나씩 짐을 싸는데요. 제가 만든 해외여행 준비물 리스트 친구들에게도 자주 공유해 주는데 친구들이 너무 유용하다고 해 오늘 포스팅 통해서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해외여행 준비물 리스트 엑셀 파일로도 첨부해 두었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다운받아주세요.
해외여행 준비물 리스트
1. 서류
- 여권
- (여권 잃어버렸을 때 대비) 여권 사본, 여권 사진
- 항공권 e티켓
- 예약 바우처(숙박, 투어 등)
- (비자 필요한 나라의 경우) 비자
- 여행자 보험 가입 증명서
- 국제면허증
2. 돈
- 현금
- 해외 결제 가능한 신용카드
3. 로밍
- 유심
- 와이파이 도시락
[꿀팁] 이심(eSIM) 지원하는 휴대폰이라면 출국 당일에도 구입이 가능하고 유심 교체할 필요가 없는 이심을 추천 드립니다. 다만, 유심을 구매하는 게 좋은 경우도 있으니 아래 포스팅 참고하셔서 결정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4. 옷 & 신발
- 여행에서 입고 다닐 옷
[꿀팁] 여행 가면 생각보다 덥거나 추운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얇은 옷 여러 겹 입고 다니는 것이 좋고 일교차 큰 날씨에 대비할 수 있는 옷들을 준비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 잠옷
- 속옷
- 양말
- 모자
[꿀팁] 옷은 부피가 커서 캐리어에 넣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요. 이럴 때 압축팩 사용하시면 유용합니다. 저는 브랜든 사용하는 데 사용하면 옷 부피가 절반 정도로 줄어서 편하더라고요.
- 신발, 슬리퍼
[꿀팁] 숙소 안에서 신을 슬리퍼 챙기면 좋습니다. 요즘 친환경 정책에 따라 일회용 슬리퍼를 제공하지 않는 숙박 시설도 많아졌기 때문에 슬리퍼 챙기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화장실에서 물 묻어도 되는 크록스 같은 재질의 슬리퍼면 더욱 좋습니다.
5. 세면도구
- 샴푸, 린스
- 바디워시
- 샤워 타올
- 수건
- 드라이기
- 빗
[꿀팁] 샤워 타올은 잘 마르지 않아 캐리어에 넣기 애매할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바디워시가 묻혀 있는 일회용 샤워 타올 사용하는 데 샤워 타올 건조 시키지 않아도 되고 일회용이니 쓰고 버리고 오면 돼서 부피 차지도 안해서 좋습니다.
- 클렌징 용품
- 스킨케어 제품
- 화장솜
- 면봉
- 치약, 칫솔, 치실
6. 기기
- 보조배터리
[꿀팁] 보조배터리는 위탁 수화물로 부칠 수 없고 기내에 들고 타야 합니다. 또한, 제주항공 사고에 따라 규정이 강화됐습니다. 이제는 보조배터리를 지퍼백에 넣거나 출력 포트에 절연 테이프를 붙여야 합니다. 지퍼백과 절연 테이프는 공항에서 제공하고 있긴 하지만 출국하는 사람이 많을 때는 동나는 경우도 있으니 집에서 미리 준비해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 충전기
- 각종 케이블
- 카메라
- 삼각대, 셀카봉
- 이어폰
- (여행하는 나라 규격에 맞는) 어댑터
7. 기타
- 상비약
- 지퍼백
[꿀팁] 경험상 지퍼백은 많이 챙길수록 좋습니다. 예상치 못하게 사용할 일이 계속 생기더라고요. 그리고 입었던 옷을 따로 넣어둘 수 있는 큰 지퍼백이나 비닐도 챙기면 좋습니다.
- 한국 음식(컵라면, 컵밥, 김치, 김 등)
- 접이식 커피포트
- 휴지, 물티슈
- 펜
- 우산
- 손톱깎이
- (수영하는 일정 있는 경우) 수영복, 수모, 물안경, 아쿠아 슈즈, 튜브, 비치타올 등
해외여행 준비물 체크리스트 엑셀
아래 링크를 통해 해외여행 준비물 체크리스트 엑셀 파일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하나씩 체크하면서 짐 싸시면 빠뜨리는 것 없이 챙기실 수 있을거에요.
오늘은 해외여행 준비물 리스트 소개해 드렸습니다. 숙소에 공간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에는 윗부분만 열 수 있는 캐리어 사용하는 것도 유용합니다. 저는 유럽 갔을 때 숙소가 대부분 좁아 특히 이 캐리어가 사용하기 너무 편했습니다.